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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삼성 '발칵' 뒤집혔다...이례적 소송 건 인물 / YTN

2022-01-10 0 Dailymotion

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79조 원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정부 예산의 절반쯤인 300조 원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무대에서 삼성의 거침 없는 도약은 21만 건이 넘는 특허와 유능한 인재 확보로 가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90년 입사한 안승호 부사장도 30년가량 삼성맨으로 일하며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엔지니어 겸 미국 특허변호사로 특허 업무 분야에서 일했고, 특히, 삼성 그룹의 지적 재산권, 즉 IP 업무를 2010년부터 퇴임 직전인 2019년까지 총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의 영업비밀 등 특허 속사정을 꿰뚫고 있는 그가 어찌 된 일인지 특허 10건을 침해당했다며 친정을 상대로 미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허 총괄자의 소송은 국내외에서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에서 퇴임한 지 1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소송은 특허 소유권 보유를 주장 중인 미국 회사 '스테이턴 테키야'와 자신이 지난해 6월 설립한 특허법인 시너지IP가 공동으로 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갤럭시 S20 시리즈의 음성인식 관련 기술 특허를 침해당했다며 수백억 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"퇴직 임원인 데다 특허 관련 이슈는 외부에 확인해 줄 수 있는 공식 입장이 없다"며 논란 확산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의 성격에 대해 특허 침해를 앞세워 막대한 손해배상 금액을 챙기려는 '특허 괴물'의 행각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차호 /성균관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 교수 : 제품생산은 하지 않으면서 특허소송 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그런 회사들이 제법 미국에는 굉장히 많구요, 전 세계의 먹잇감을 찾고 그들은 특허권자에게 우호적인 미국의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으로 되어 있구요. 그런 업체들을 흔히 '특허괴물'이라고 칭하기도 하는데…] <br /> <br />하지만 삼성이 퇴사 임직원과 특허 분쟁에 자주 얽히는 건 인재 제일주의를 표방하면서도 정작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지적이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11022461808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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